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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학생원동선교회 회장 이용직이 대한인국민회 중앙총회장 안창호에게 보낸 서한(1919.3.18.) |
1919년 3월 18일 미주한인학생원동선교회 회장 이용직이 대한인국민회 중앙총회장 안창호에게 보낸 서한이다. 대한인국민회 중앙총회에서 보내준 공문을 받고 본국에서 자주독립운동을 펼치는 한인들을 돕기 위해 미주한인학생원동선교회는 다섯 가지의 활동 방침을 작정했음을 알렸다. 그것은 첫째, 각 교파의 외국선교회에 한국을 위해 기도를 부탁하고 동정을 얻도록 교섭하고, 둘째, 유력 신문사와 유명 잡지에 기서하여 한국에 대한 동정을 얻을 것, 셋째, 대한 선교사업을 계속 진행하도록 주선할 것, 넷째, 미주리주의 각 교회와 청년회 등 여러 사회를 상대로 순행 연설을 할 것(순행 연설자는 차의석, 백성빈, 이용직), 다섯째, 한국 독립의 성공과 곤경에 처한 본국 한인들을 위해 특별 기도에 힘쓸 것이다. |